코로나 첫 감염 후기 (인후통 완화법)

 

그동안 주변사람들이 다 코로나 걸려도
난 안 걸려서  슈퍼항체 가지고 있나 했음.

남편이 먼저 코로나 양성
그 다음날 나도 양성

ⓒ Eduras34, 출처: Pixabay

처음에는 오한으로 증상이 와서
몸살감기처럼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던 거는
오산~~~~ 큰 오산~~!!

2일째부터 목 아프기 시작.
침도 잘 못 삼키겠으니 미침.

4일째 되는 날
목이 아픈데 왼쪽 귀 안쪽도 
찌릿찌릿 아파서
이비인후과에 감.

귀에는 이상이 없고,
목 아픈 게 신경을 타고 가서
귀에 통증으로 느껴진 것이라고 하심.

 

목 아픈 거는 진통제를 많이 써도
빨리 나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 하심.

목이 많이 붓고 염증이 있어서
소염진통제 주사 맞겠냐고 해서
얼른 맞겠다고 함.

 

주사를 맞아서일까,
침 삼킬 때 목이 훨씬 덜 아픔.

인후통 완화방법

☆ 가습기 & 따뜻한 물 기본 ☆

1. 스트렙씰 혹은 리놀에스트로키


스트렙씰을 다 먹어서 약국 가니
스트렙씰 없다고 리놀에스트로키를
권해주심.

2가지 종류를 먹었을 때
나는 리놀에스트로키가 좀 더 
목이 덜 아팠던 거 같음.

(예전에 먹어보았던 모가프텐보다 나음.
 다 같은 성분이라는데 뭔 차이인지 모르겠음.
개인취향인가봄.)

목이 아파서 잠을 못 잘 때는 
입에다가 넣고 녹이면서
자려고 했음.

 

2. 목 가글- 탄툼

가글하고 나면 목 아픈 게 좀 가라앉음.

3.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요거는 평소에 목이 칼칼하다 싶어
뿌리면 효과가 짱!
이번 코로나에도 뿌려줌.
하루에 2번밖에 못 뿌려서 아쉬움.
(왕창 뿌리고 빨리 낫고 싶은...)

인후통이 심해서 물이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경우

☞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섭취가 도움 줄 수 있다 함.

(찬물은 일시적으로 신경을 마비시켜 통증을 경감
면역반응으로 확장됐던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줄이기도 함. )

출처: 헬스조선

 

그리하여 물냉면을 시켜 먹어봄.
워낙도 냉면을 좋아해서인지
생각보다 먹을 만했음.

우쨋든,  삼킬 때 목이 아픈 거는 견디기 힘든 아픔임.
코로나를 겪은 지인들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고
다 지나간다 했음.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음.

'기침 안 하시는 게 어디냐,
기침은 오래도 가고 후유증도 길게 간다.'

그렇다! 
목만 아프니 다행.
잘 쉬고 잘 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