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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대치동에 살 적에
같이 양재천으로 산책 나가는 길목을
지날 때면 달달한 달고나 냄새
캐러멜 냄새가 났다.
'이게 어디서 나는 냄새지?
그러고 한참 후에
친구랑 같이 속초에 놀러 갔는데,
그 달달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나무에서 나는데,
이거 무슨 나무지?
계수나무~~~~!!!
너 이름이 넘 궁금했단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잊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빵 사러 나가는데,
비가 온 뒤여서
청량한 나무 냄새가 나는 와중에
그 달달한 냄새가
풍겨왔다.
"어머어머!!!
반갑다!!!!
계수나무야~~~"
마치 자신의 존재를
알리듯이
달달한 냄새를
공중에
흩뿌트려 놓는 것
같았다.
알쓸신잡
계수나무 향이 어떻게 나는 걸까?
향기의 원인은 잎이 낙엽으로 떨어져 부서지면서
잎에서 방출되는 말톨이라는 분자에 의한 것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온전한 형태의 잎에서 향기의 출처를 알 수 없었던 게 당연했다.
실제로 말톨은
설탕을 태워서 캐러멜 만들 때
방출되는 분자이기도 하다.
출처: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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