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

 

고3 아들이 
할아버지께서 자기한테 항상 하는 말이
이제 자기한테 와닿았다고 한다.

 

무슨 말이?

 

진인사대천명 ( 盡人事待天命 )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유래

《삼국지》에서
제갈량(諸葛亮)이 조조(曹操)를 
화용도에서 놓아준 관우(關羽)를 질책하며 
"사람으로서 할 일을 다했으니 
이제 하늘의 뜻을 기다릴 뿐이다.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
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지만,
실제로는 《삼국지》 정사에는
이 문구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 

 《삼국지연의》의 화용도 장면에도 이 구절은 보이지 않고
다른 대목에
“일을 꾀하는 것은 사람에 달렸지만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에 달렸다.
(謨事在人, 成事在天.)”
비슷한 의미로 쓰여졌다.

 

남송 시대 성리학자 호인의 역사평론서 《독사관견(讀史管見)》에서 
'진인사이대천명(盡人事而待天命)'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는 진인사대천명의 직접적인 문헌적 출처로 여겨진다.

출처: 메디팜뉴스 

 

ⓒ Yifan song 출처: Unsplash

 

 

시험을 앞두고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 
그 이후의 결과는 내 손을 떠난 거예요.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내가 할 수 있는 몫은 다했으니
마음을 편히 갖자!

 

 

 

 

최선을 다 한 후에는
그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