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푸딩 기내 반입 안됨 위탁수하물 후기 (후쿠오카 23.10.23-27)

 

아들이 뭐 사다 달라는 얘기를 
안 하는데,
이번에 후쿠오카 간다니까
푸딩을 사달라고 했다. 

우리가 도착해서
처음 먹어본 푸딩은
세븐일레븐 푸딩

넘 맛있음!!!!

 

 이 이후로 
1일 1푸딩 했음! ^^

아들이 먹어보고 싶다는
글리코 푸칭 푸딩을 먹어보았다.

 

 

세븐일레븐 푸딩보다 
맛이 없음.
남겼음.

우유 푸딩도 먹어보았으나
세븐일레븐 푸딩 만큼 맛있지는 않아서
세븐일레븐 푸딩을 사서 가져가기로 함!

 

친구가 날씨가 아직 더우니 
보냉백에다가 편의점 얼음을 넣어가라고
해서 다이소에서 보냉백 사서
공항 편의점에서 얼음(아이스커피용 얼음)을 넣고
푸딩 포장 완료!

공항에 도착하니

 

 

푸딩 기내반입 안됨~~~
아~~~~

 

 

공항에서 대대적 짐정리
푸딩을 지퍼백에 넣고
다시 보냉가방에 넣어
캐리어에 보냉가방 넣고
캐리어 짐을 빼서
기내로 가지고 갈 가방에 넣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캐리어에서
보냉가방을 빼서 보니
지퍼백 안에서
푸딩이 흐트러져 있고,
뚜껑이 찌그러져있으면서
지퍼백에는 캐러멜소스가 
흘러나와 있었다..

 

 

집에 와서
지퍼백 열고 
하나씩 꺼내서 닦고

 

 

이 지난한 과정을 거쳐
가져온 푸딩을 맛 본 
아들은

'그냥 그렇단다.'

 

이게 무신 고생이래~~~~

역시 입맛은 개인 취향
호불호가 다르다!!

 

혹시라도 푸딩을 사 오게 되면,
뚜껑이 비닐로 밀봉이 되어있는 걸로
사 오고
지퍼백에다가 꼭 담으시고
보냉백을 챙겨가시고
편의점에서 얼음을 사서
넣어
위탁수하물로 꼭 부치세요!!

 

 

나는  더 이상 푸딩을 
사가지고 오지 않겠어요~